유 대표는 21일 저녁 윤덕수 앵커 진행의 KBS 1라디오 <열린토론>에 출연해 최규엽 후보에 대해 "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이 현재 통합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통합을 할 것이라는 전제를 두고 보면 국민참여당의 후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민주노동당을 일각에서 지적하는 '종북주의 정당'이라는 표현에 대해 "용어도 매우 잘못됐고, 함께 하
려는 야권의 정치인끼리 써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은 종북주의라고 이야기할 당이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는 "모든 언론 보도를 다 봤지만, 항적기록 같이 기본적으로 공개돼야 하는 정보조차 없다"면서 "정부가 제시한 근거들이 너무 엉성하고 불명확하기 때문에 내년 총선 이후 야권이 국회에서 다수가 되면 반드시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규엽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 참여당 당사를 방문해 유시민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참여당의 지지를 요청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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