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부패 만연... 공직비리, 5년 간 47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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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부패 만연... 공직비리, 5년 간 470% 급증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1.09.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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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효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공직비리가 해마다 급증세를 보이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안효대 의원(울산 동구)이 21일 경찰청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공직비리사범이 470%나 증가했다. 공직사회 전반에 부패가 만연하고 있다는 것이다.

2006년 216명이던 공직비리사범은 2010년 1226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2010년 중앙부처 공직비리는 396명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 간 국토해양부가 54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과학기술부 33명, 보건복지부 1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안효대 의원은 "청렴의 의무를 지키지 못한 공무원의 공직비리가 급증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공무원의 윤리의식을 제고하고 공직비리 감찰을 강화해 공직비비 근절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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