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대출알선하고 돈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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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대출알선하고 돈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9.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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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 씨가 대출알선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 데일리중앙
음악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 씨가 대출알선 후 1억원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상민 씨 등 2명이 수십억원의 대출을 알선하고 돈을 받은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한 것.

27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충환)는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알선한 댓가로 돈을 받은 그룹 룰라의 리더 출신 이상민 씨 등 2명에 대해 특경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9년 11월 지인 A아무개 씨 부탁으로 S저축은행에서 35억원의 대출을 받도록 도움을 준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해 7월 A아무개 씨로부터 40억원의 추가 대출 알선을 부탁받고 일을 처리해준 대가로 6000만원짜리 약속어음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A아무개 씨가 대출상환 능력이 없어 수십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받아 대출을 받았으나 대출금을 갚지못해 은행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민 씨 등 2명은 검찰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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