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의장, 라오스 통싱 총리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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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의장, 라오스 통싱 총리와 면담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09.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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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은 30일(현지시간) 통싱 탐마봉(Thonsing THAMMAVONG) 총리 등 라오스 지도자들을 만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배준영 국회 부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장은 통싱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양국 관계는 최근 5년간 교역과 관광객이 3배나 늘어나는 등 활발한 교류 속에서 힘차게 발전하고 있다"며 "현재 개혁·개방을 추진하고 있는 라오스도 경제개발을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성공사례와 같이 과감한 외국자본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싱 총리는 "라오스는 도농간 경제격차, 전문인력 부족, 투자 부족 등이 가장 큰 당면 문제다. 한국이 대 라오스 4번째 투자국(5억불)으로 건설, 인재양성 등에 상당히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것에 깊은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농업기술 선진화와 대형사업 진출, 인적자원의 교육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박 의장은 "우리나라는 천연자원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교육받고 전문화된 인적자원들이 대한민국 경제를 세계에 우뚝 서게 만들었다"며 "라오스의 인재양성과 전문적 기술 습득을 도울 수 있도록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라오스의 최대 영자일간지인 <비엔티안 타임스>는 1면 머리기사로 박 의장의 일정을 다루는 등 현지 언론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장의 방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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