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 눈칫밥 주장 동의못해... 박영선 "나경원 복지는 가짜복지"
나경원 후보는 1일 서울 중곡초등학교에서 녹색어머니회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예산을 쓸 데 써서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혜택을 줘야 빚진 대한민국을 물려주지 않을 수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또 "무상급식을 상위계층에까지 확대하는 것은 필요가 없다"면서 "야권의 주장대로 무상급식 학생들이 눈칫밥을 먹는다는 데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 의원의 이러한 발언은 이번 선거를 '복지전쟁 2라운드'로 규정해 한나라당과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는 야권 과 본선에서 정면 승부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나경원 후보의 복지 정책을 '가짜복지' '차별복지'라고 규정하고 본선에서 제2의 '복지전쟁'을 벼르고 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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