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박시후, '물오른 연기' 호평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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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박시후, '물오른 연기' 호평 이어져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1.10.0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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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눈빛+표정' 연기 모음 화제... 시청자들 "같은 사람 맞아?"

▲ KBS 수목극 <공주의 남자>에서 극중 주인공 '김승유'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박시후씨의 물오른 연기가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사진=모스컴퍼니)
ⓒ 데일리중앙
높은 시청률과 함께 매회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BS 수목극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김욱/ 연출 김정민·박현석) 주인공 박시후씨의 연기력이 연일 화제다.

극중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박시후씨는 변화무쌍한 모습과 '물 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것. 

조석주 역의 '미친 존재감' 배우 김뢰하씨도 "박시후 연기 물올랐다. 연기 신이 강림했다"고 극찬을 늘어놨을 정도다.

박시후씨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승유'라는 인물은 극 초반 절대 권력가인 김종서(이순재 분)의 막내 아들로 미려한 외모와 강인한 신체조건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기품 있는 지적 능력과 거칠 것 없는 담대한 배포까지 겸비한 '완조남'(완벽한 조선남자)의 별명이 불었다.

'시대의 귀공자' 꽃선비 김승유로 '승유 홀릭'을 예고하더니, 세령(문채원 분)을 만나 사랑하고부터는 '따조남(따뜻한 조선남자)'에서 '달조남(달콤한 조선남자)'으로 등극했다.

뿐만이 아니었다. 계유정난 후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사랑하는 여인 세령의 정체와 죽마고우 신면의 배신을 알게 되면서부터는, 분노와 광기로 휩싸인 '다크 승유'로 변신했다. '다크 승유'와의 싱크로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음식 조절과 운동 등으로 다이어트를 감행, 4kg 감량했다고.

'완조남'에서 '다크 승유'까지. 이렇듯 박시후씨는 20부가 넘는 <공주의 남자> 속에서 우여곡절이 많은 만큼 변화의 폭이 넓은 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다.

<공주의 남자> 연출을 맡고 있는 김정민 감독은 3일 "박시후는 <공주의 남자>를 통해 한 작품에서 보았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며 "그만큼 캐릭터 변화의 폭이 넓은 격변의 인물 승유를 다양한 눈빛과 표정 등 온몸 열연으로 완벽하게 담아냈다"고 칭찬했다.

한편 '공남앓이'를 탄생시키며 온 국민의 가슴을 뜨겁게 달군 수목드라마 KBS <공주의 남자>는 이번 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단종의 최후를 그릴 23화는 오는 5일 밤 9시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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