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나와라"... 박원순, 범야권 후보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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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나와라"... 박원순, 범야권 후보에 선출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1.10.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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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에 선출된 박원순 변호사.
ⓒ 데일리중앙
10.26 서울시장 범야권 단일후보로 시민사회의 박원순 후보가 선출됐다.

박원순 후보는 3일 실시된 국민참여경선과 1, 2일 실시한 TV 토론 배심원단 평가와 여론조사를 4대 3대 3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민주노동당 최규엽 후보를 누르고 범야권 단일후보에 뽑혔다.

3일 아침 7시부터 12시간 진행된 국민참여경선 현장투표에는 사전에 선발된 3만명의 선거인단 가운데1ㅁ나7891명이 투표에 참여해 59.6%의 투표율을 보였다.

범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 발표를 통해 "박원순 후보가 TV토론 배심원단 평가에서 54.4%, 여론조사에서 57.65%, 국민참여경선에서 46.32%를 합산한 52.15% 지지율을 얻어 야권 통합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2위는 박영선 후보, 3위는 최규엽 후보가 차지했다.

이로써 서울시장 선거는 야권의 박원순 후보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무상복지, 반값등록금 등 쟁점을 놓고 일대일 대결을 펼치게 됐다.

박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야권의 힘을 모아 반드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꺾겠다"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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