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울시장 선거, 정책으로 승부 겨루겠다"
상태바
한나라당 "서울시장 선거, 정책으로 승부 겨루겠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1.10.03 2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은 3일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변호사가 선출된데 대해 '이합집산'으로 평가절하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불임정당'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김기현 한나라당 이날 논평을 내어 "민주당은 서울시장 후보도 못 내는'불임정당'이란 낙인이 찍히고 말았다. 제1야당이면서도 서울시장 후보도 못 낼 만큼 정당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을 보면, 차라리 간판을 내리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어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적합한지, 어떤 서울시정을 할 것인지 비전과 정책을 평가받는 선거"라며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를 이념이나 정치선거가 아니라, 서울시민과 가족이 행복한 생활특별시 서울을 만드는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정책선거로 치룰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후보에 대해선 '검증이 안 된 후보'라고 주장한 뒤 "갑자기 나타나 일시적인 거품이나 반짝 인기로 유권자들에게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한나라당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한나라당은 이합집산이나 시선끌기가 아니라, 책임 있는 변화를 통해 서울시민이 행복한 비전과 정책제시로 당당하게 서울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