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우수성 논증 학술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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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우수성 논증 학술대회 열린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0.0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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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돌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 논증과 국제 한국어 대학 설립 필연성' 에 관한 학술강연회 및 '국제 한국어 대학 설립 추진 결의대회'가 열린다.

오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옛 맨하탄호텔)에서 한국 바른말연구원 주최와 대한민국 헌정회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 행사의 초청인은 오세응 전 국회의장이고 특강은 한국 바른말연구원장인 원광호 전 국회의원이 맡는다.

원광호 원장은 14대 국회의원 시절에 한글전용법(법률 제6호)의 단서 조항 "다만 얼마동안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용한다"를 떼어 달라는 법개정 청원을 했던 당사자다. 또 '국회의원 한글이름패 사용 청원'을 꾸준히 주장해 마침내 결실을 얻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한글전도사' '한글박사'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한글 사랑에 헌신했다. 2003년 5월에는 20시간 가까이 먹지도, 자지도 않으면서 한글 자음 14자와 모음 10자에 쌍자음과 겹모음 받침 등 28자를 더해 모두 52자로 조합한 한글로 쓸 수 있는 1만2768자를 완성해 기네스 북에 오르기도 했다.

세계 최고의 문자인 한글을 '가장 많이, 가장 길게, 가장 오래 외워 쓰기' 분야의 기네스북에 오른 것.

한글은 세계적인 언어학자 맥콜리 교수와 과학자 제어드 다이아몬드 교수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글자라고 증언을 했다. 유네스코에서도 한글을 세계기록 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 이렇든 한글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있지만 정작 한국인들이 우리말을 소홀히 여기고 있는 것이 현실.
 
한국어대학 설립 필연성이 강조되는 것도 이 때문.

주최 쪽은 "언어 중심의 대학인 국제한국어대학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온세계에 한글을 보급함으로써 세계의 문맹퇴치에 기여하고 국제공용어의 가치를 세울 수 있을 뿐 아니라 IT산업의 강국이 될 수 있는 기초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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