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생활특별시'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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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생활특별시'를 만들겠습니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0.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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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나경원 후보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연설문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 서울가족, 나경원입니다!

저는 지난달 23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서울시민이 행복한 생활특별시의
'진짜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오늘 저는,
서울의 미래를 위한
'진정한 변화'를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뿌리가 없는 세력,
선동하는 세력,
이중적 잣대를 가진 세력,
법을 무시하는 세력,
갈등을 조장하는 세력은
진정한 변화를 이끌 수 없습니다.

저는 서울시민을 현혹시키고 있는
이 다섯 가지
'가짜 변화'의 세력으로부터
서울을 지키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이기고자 합니다.

뿌리가 깊은 정당,
우리 한나라당의 후보만이
진정한 서울의 변화,
대한민국의 변화를
견인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선동이 아니라
합리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갈등을 해소하고 조정하며,
책임지는 변화, 정의로운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도덕적 기반 위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고,
법치의 원칙을 지켜내는
그런 시장이 되겠습니다.

분노의 세력은
정치를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권력을 잡기 위해
자기 정당의 가치마저 부정하는 이들과 손잡은
무책임하고, 정체성도 모호한 이들에게는
결코 서울을 맡길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가짜 변화로 가느냐,
책임있는 진짜 변화를 선택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재벌이 권력마저 가지면 안 되듯이,
정치권력을 감시하던 시민사회 세력이
스스로 정치권력으로 군림해서야 되겠습니까?

자기만이 정의라고 내세우는 독선적인 세력은
변혁의 대상이지
정치 변혁의 주체가 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
누가 진정한 서울의 변화를 이끌,
시장 후보입니까?

저, 나경원과 우리 한나라당이
이들을 막아내야 합니다.
우리 한나라당이 단결하면
서울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저 나경원이 앞장서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우리 모두의 단합된 모습을 보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패배주의를 걷어내고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반성할 것은 반성하면서,
수도서울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치면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다양한 계층의
서울 시민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다들 힘들어 하십니다.

아이들 학교 보낼 때 위험하지는 않을까?
아이 하나 더 낳으면 감당할 수 있을까?
일자리를 잃으면 가족들을 어떻게 먹여 살릴까?
전세값 걱정, 부모님 걱정, 물가 걱정.
고민은 쌓여만 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보통 사람들의 삶 속에서
그 분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
그 분들의 불안과 불신을 걷어낼
맞춤형 정책을 펼쳐
이 걱정들을 덜어드릴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한나라당부터
먼저 변해야 합니다.

그동안 한나라당은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에 주셨던 국민의 관심과 애정은
이제는 무관심과 한숨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반성합니다.

하지만 저 나경원은 믿습니다.
한나라당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과거에도 한나라당은 위기를 통해 단련됐고,
위기 속에서 변혁을 이루어 왔기 때문입니다.

저, 나경원이 진정한 변화,
책임있는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수도 서울을 변화시키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분열과 갈등을 극복해,
단결된 한나라당을 만드는데
밀알이 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도,
국민 속으로, 서울 시민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한나라당이 그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일상을 살펴
불안과 불신을 걷어내 드려야 합니다.

사람을 위한 생활특별시,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야 합니다.

한나라당, 정책을 국민에게 맞추겠습니다.
저 나경원, 공약을 시민에게 맞추겠습니다.
조직을 만들고 사람을 동원하지 맙시다.
저 나경원, 현장으로, 바닥으로 들어가
맨몸으로 부딪히겠습니다.

이 험한 세상을 헤쳐 나가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꿈과 웃음을 빼앗긴
우리 시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아이 기르기가 힘든
우리 시대 엄마들의 손을 잡고,
가장 노릇하기 힘든
우리 시대 아빠들의 손을 잡고,
취직 못해 실의에 빠진
우리 시대 청춘들과 손잡고,
늙는 것도 서러운
우리 시대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수도 서울을,
시민이 행복한
생활특별시로 만들겠습니다.

나경원이 만드는 서울의 변화,
기대해 주십시오.

제 모든 것을 던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 10. 6.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서울시민 나 경 원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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