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초 안에 갓 구운 따뜻한 피자를 제공하는 피자 자판기가 공개돼 소비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6일 "자신이 주문한 따끈따끈한 피자를 단 90초 안에 받아볼 수 있는 피자 자판기가 미국 뉴욕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자판기는 이미 만들어진 냉동 피자를 단순히 데워주는 서비스 수준이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토핑을 골라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피자를 만드는 모든 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구경할 수 있는 재미도 제공한다.
피자 자판기는 동전 투입기에 돈을 넣고 몇 개의 버튼을 누르면 주문이 끝난다. 돈을 넣자마자 자판기 안에서는 밀가루 원형 반죽 위에 소스와 가루가 뿌려지고 적외선 오븐이 피자를 재빨리 굽는다.
피자가 만들어지는 동안 소비자들은 자판기 유리창으로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다. 완성된 피자는 종이 상자에 핫소스와 휴지, 일회용 칼 등과 함께 가지런히 담긴다.
피자 자판기 내부에는 150개 종류의 피자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보관되며 소비자들은 피자의 종류에 따라 빠르면 90초, 최대 3분 30초 안에 즉석 피자를 구매할 수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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