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유럽 재정위기 해결 기대... 18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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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유럽 재정위기 해결 기대... 186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0.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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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지수가 8일째 상승하며 1860선을 회복했다.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개편안을 통과시키는 등 유럽 재정위기가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장중 개인이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50원 내린 1140.50원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29.78포인트(1.62%) 오른 1865.1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5149주와 5조476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만도 등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주가 상승세를 이어나갔으며 유가 상승으로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도 5~8% 상승세를 보였다.

금호석유와 호남석유 등 화학주도 3~5%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주도 경기에 대한 우려가 줄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IT주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된 LG전자는 약세를 보였고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금융주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11.49포인트(2.42%) 오른 485.3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8일째 상승, 48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722억원, 기관이 3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다음과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등이 상승했고 다음, CJ E&M, 동서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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