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대외 호재 속 큰 폭 반등.... 19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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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대외 호재 속 큰 폭 반등.... 192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1.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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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1920선을 회복했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2차 금융구제안을 국민투표에 부치지 않겠다고 밝힌 점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코스피지수가 급등했다.

뉴욕증시 역시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고, 장중 개인의 차익매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19.20원 내린 1110.70원으로 마감해 닷새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58.45포인트(3.13%) 오른 1928.4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6146만주와 7조089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지난 1월28일(종가 101만원) 이후 9개월여 만에 100만원대를 돌파했다. 또 하이닉스반도체도 6.6% 올라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는 등 IT주가 강세를 보였다.

유상증자 결정 소식으로 어제 급락했던 LG전자는 장중 반등시도에도 불구하고 엿새째 내림세를 이어갔던 반면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등 다른 LG그룹주는 반등했다.

그리스 국민투표 철회와 유럽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힘입어 SK이노베이션과 GS가 5~8% 오르는 등 정유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각각 9.0%와 6.9% 오르는 등 타이어주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도 14.89포인트(3.05%) 오른 502.8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개인이 642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50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오쇼핑,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CJ E&M, 포스코ICT 등이 올랐고, 포스코켐텍이 소폭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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