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배우, 술자리서 배우 두명에게 성추행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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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배우, 술자리서 배우 두명에게 성추행당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11.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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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모델 겸 배우인 19세 여성이 중견배우들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홍콩의 한 주간지배우 천자환(진가환)씨가  중국 저장(절강)성 헝뎬에서 영화 촬영 후  술자리에서 두 명의 배우들에게 강제 키스 등 성추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천자환 씨와 함께 술자리에 있던 홍콩배우 천하오민(진호민 42)씨와 마더중(마덕종 43)씨는 술에 잔뜩 취하자 추태를 부리기 시작했다.

천하오민 씨는 옆에 앉아있던  천자환 씨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고 당황해하는 그녀의 가슴을 더듬는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이때 주변 사람들이 말리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이후 마더중 씨까지 천자환에게 포옹을 하고 입을 맞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논란이 일파만파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천하오민과 마더중은 해명과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천자환의 소속사 측은 21일 저녁 서둘러 천자환을 홍콩으로 귀국시키고 변호사를 만나게 했다.

천자환은 22일 오후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두 사람을 경찰에 신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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