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독도는 우리땅'으로 일본어 교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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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독도는 우리땅'으로 일본어 교육 논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11.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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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혜련(41) 씨가 일본어 교육을 위해 가요 '독도는 우리땅'을 개사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조혜련 씨는 지난해 일본어 교재 '조혜련의 필살 일본어 첫걸음'을 내놓으면서 히라가나(일본어 표기법) 교육을 목적으로 '히라가나송'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독도는 우리땅'의 멜로디를 사용하고 가사를 바꾼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것.

독도 수호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는 곡 가사를 일본어 교육을 위해 개사했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이유다.

조혜련 씨 소속사 관계자는 "(논란이라는)소식을 접하고 출판사 편집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독도는 우리땅'의 멜로디가 쉽고 편한 느낌이라 출판사 쪽에서 저작권 계약을 해 일을 진행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출판사의 제안이 먼저였다고 해도 우리 쪽에서 면밀하게 검토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다"고 반성의 심정을 전했다.

 

 

조혜련의 상식 밖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9년에도 한 일본 방송에 출연해 일본 가수가 부른 기미가요(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를 듣고 박수를 쳐 질타 받았다. 이후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내 무지로 인해 생긴 일이다. 지난 100년의 한국 역사에 무례와 잘못을 범했다"고 머리 숙여 사과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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