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아내 "김갑수 잔재미는 없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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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아내 "김갑수 잔재미는 없다" 고백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11.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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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가려졌던(?) 김갑수 씨의 아내가 공개됐다.

김갑수 씨는 지난29일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서 부인 현금숙 씨를 공개적으로 알렸다.

김갑수 씨는 동료 연극배우였던 현금숙 씨와 지난 1986년 소극장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김갑수 씨는 아내 현금숙 씨가 장을 보는 동안 강아지들과 함께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 눈길을 끌었다.

현금숙 씨는 "친구 같은 남편이다 내가 하는 일 존중하고 나를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남편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그는 이어 "솔직히 이야기해서 자상하지는 않다. 아내로서 남편에게 원하는 많은 부분들을 포기하면서 산다"며 솔직한 심정들도 털어놨다.

현금숙 씨는 "그것을 상쇄시켜줄 수 있는 부분이 뭐냐. 성실함. 그리고 인격적으로 내가 여전히 신뢰를 한다. 그런 면에 있어서 참 좋은 사람, 참 착한 사람. 하지만 잔재미는 없다"며 거침없는 발언으로 이어나갔다

이에 대해 김갑수 씨는 "일에 치여서 사실 가족하고 이야기할 틈이 없다. 이제는 조금 가족하고 시간을 많이 보내야겠다"며 가장으로서의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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