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에서 사고가 일어나 선로에서 작업하던 인부 5명이 숨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쪽은 "자정이 지난 시간께 인천공항철도에서 마지막 열차가 선로 위에서 동결방지 작업을 하던 근로자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계양역에서 1.3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공항철도 협력업체인 코레일테크 소속 직원이 선로 보수 작업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부들은 작업 예정 시간보다 일찍 선로에 나갔다 일을 당해 더욱 슬픔을 주고 있다.
인부 중 다섯 명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한 명은 머리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보통 작업 승인이 난 뒤 관제실에 보고하고 선로에 들어간다. 이들이 절차를 생략하고 작업을 시작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경찰은 공항철도 직원 등 사고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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