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에서 이용자는 그룹 채팅방에 한 번 초대되면 퇴장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카카오톡 감옥에 갇혔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그룹 채팅방에 100여명 이상의 불특정 다수 이용자가 한꺼번에 초대된 후 채팅방을 나가도 계속 초대돼 탈출이 힘들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해당 채팅방 알람을 꺼도 새로운 사람이 초대되면 다시 알람이 울리므로 신경이 날카로워진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카카오톡 감옥'에 갇혀 불편을 얘기하는 이 글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상에서 '카카오톡 테러'로 불리우는 '카카오톡 감옥'에 대해 트위터 등을 통해 다소 진지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나도 저런 경험 많이 해봤다" "누가 방법 좀 알아내면 빨리 공유좀 하자" "정신적으로 저 감옥에 갇힌 느낌이 그리 좋지는 않더라"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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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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