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 개회... 손학규, 통합결의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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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 개회... 손학규, 통합결의 지지 호소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1.12.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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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 "오늘 이 자리는 2012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한 출정식"

"야권통합은 시대의 요청이자 국민의 명령이다."
야권통합 결의를 위한 12.11민주당 전당대회가 의결정족수를 넘긴 528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다.

예정보다 다소 늦은 11일 오후 2시37분 김재윤 국회의원의 사회로 시작된 전당대회는 이석현 임시전당대회 의장의 개회사로 막이 올랐다.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는 통합에 반대하는 대의원들의 목소리로 다소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5000명이 훨씬넘는 대의원이 참석했다.

"야권통합은 시대의 요청이자 국민의 명령이다."

손학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12.11 임시전당대회는 민주당이 더 강한 민주당, 더 큰 민주당으로 가는 자리다. 2012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한 출정식의 자리다. 우리 국민이 다함께 잘사는 2013 세대를 위한 당의 깃발을 높이 쳐드는 자리"라고 역설했다.

손 대표의 연설 도중에 일부 대의원들이 야유가 있었지만 함성 속에 묻혔다.

손 대표는 "더 큰 민주당, 더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반드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며 야권통합에 지지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손 대표는 모처럼 강렬하고 인상적인 연설로 대의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민주당 임시 전당대회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무효화 결의문을 채택하고, 통합(합당) 결의 및 수임기구 지정 건을 의결한 뒤 마무리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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