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반등 성공... 1900선 회복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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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반등 성공... 1900선 회복 시도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2.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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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1900선 회복을 시도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재정협약 합의 소식과 미국 지표 개선 등으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유로존 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적인 해결책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기관이 1000억원 이상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 등 투자자들이 매도 우위를 나타낸 탓에 오름폭은 제한됐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0.40원 오른 1146.9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5.01포인트(1.33%) 오른 1899.7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509만주와 5조303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1,084,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며 마감했고, 하이닉스반도체와 LG전자, 삼성SDI 가 3~6% 상승하는 등 IT주가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는 중국의 철강재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2.3% 올라 사흘 만에 반등했고, 동양강철과 동국제강, 풍산이 1~7% 상승하는 등 철강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그밖에 현대자동차와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SK이노베이션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럽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으로 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증권업종 지수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기아자동차, LG화학, KB금융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7.62포인트(1.50%) 오른 515.22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개인이 198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안철수연구소, 서울반도체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했고, 종합편성채널 우려로 최근 약세를 면치 못했던 CJ E&M은 제작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광고단가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10.7% 올라 닷새 만에 반등했다.

반면 메디포스트와 SK브로드밴드, 3S,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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