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민주당 통합(합당) 수임위원장은 12일 오전 당 수임위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손학규 대표의 사퇴 시한인 12월 19일 전까지 민주당 통합 수임위원회의 활동 기간으로 예정한다"고 밝혔다.
또 조정식 수임위원회 간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민통합당 합당수임기관과의 합동회의를 이번주 안으로 열어 합당 결의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정당법 제12조에 따른 법적 요건인 8가지 필수 등록신청사항을 그 기간 내에 마무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한 상황. 8가지 필수등록사항은 정당의 명칭, 강령과 당헌, 대표자 간부의 성명, 주소, 통합정당 지도부 선출 관련 주요사항, 시도당의 소재지와 명칭 등이다.
조정식 간사는 이에 따라 빠르면 13일 시민통합당과 접촉하겠다고 말했다.
최인기 위원장은 "민주당은 8가지 필수등록사항을 시민통합당 수임기관과 협의 결정하여 정당법상 필수요건인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18일까지는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거듭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어 "새 정당의 당명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12월 12일 중 공모절차에 들어가도록 당 사무처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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