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현, '신념이 나를 키운다' 책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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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신념이 나를 키운다' 책 출판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1.12.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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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2000여 명 결집... 서청원 "친이·친박은 공천학살 산물"

▲ 김세현 미래희망연대 사무총장.
ⓒ 데일리중앙
김세현 미래희망연대 사무총장이 16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책 <신념이 나를 키운다> 출판기념회를 대대적으로 열었다.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지지자 2000여 명이 몰려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서청원 옛 친박연대(현 미래희망연대) 대표는 "친이-친박이라는 구분은 공천학살을 저질렀던 MB정권의 산물"이라며 "박근혜 대표가 앞장서서 정치보복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전 대표는 "친이-․친박이라는 구분이 생겨난 이유는 지난 18대총선을 앞두고 MB가 자행한 '공천학살' 때문"이라며 "이제는 정치보복이 사라져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 탈당 사태를 언급하며 "이명박 정권에서 호가호위했던 사람들부터 당을 떠나는 게 도리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나라당에 아직도 희망이 있는 이유는 오로지 박근혜 대표가 있기 때문"이라며 "박근혜 대표는 국민에게 신뢰와 행복을 주는 정치를 펼치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과의 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 전 대표는 끝으로 "나는 박 대표를 위해 길이 없는 곳에는 길을 내고, 다리가 없는 곳에는 다리는 놓고, 진흙탕에는 모래를 뿌리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박근혜의 남자'임을 밝혔다.

김세현 미래희망연대 사무총장은 <신념이 나를 키운다>에서 "정치신인 오바마가 유능한 참모군단을 거느린 힐러리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평상심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박근혜 대표 역시 평상심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김 사무총장의 출판기념회에는 서청원 전 대표, 미래희망연대 노철래 대표권한대행, 정영희 의원,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등 지지자 2000여 명이 몰려 세과시를 했다.

한편 김세현 사무총장은 내년 4월 치러지는 19대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기장을에 출마,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과 맞붙을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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