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야권엔 '양당'만 있나" 볼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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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야권엔 '양당'만 있나" 볼멘 목소리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12.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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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림 자유선진당 대변인.
ⓒ 데일리중앙
충청권을 근거지로 하는 자유선진당이 언론의 소외감에 볼멘 목소리를 터뜨렸다.

최근 야권이 민주당과 시민통합당·한국노총의 민주통합당과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통합연대의 통합진보당으로 재편되면서 자유선진당이 상대적으로 언론의 주목에서 멀어졌다.

이에 선진당 문정림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어 "최근 언론에는 민주통합당 출범에 맞춰 '야권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양당체제'로 재편됐으며, 정치권 전체로는 한나라당, 민주통합당의 '양강 구도'로 재편됐다' 식의 기술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변인은 "그렇다면, 야권엔 '양당'만 존재하느냐"고 반문하며 노골적으로 언론의 보도 태동에 서운해 했다.

그는 "야권에는 복수의 정당이 존재하며, 지금도 하루 하루 국민 앞에 현안과 민생을 챙기려는 복수의 정당이 존재하고 있다"며 "'양당체제'의 재편이란 언급은 총선과 대선을 앞둔 국민에게 혼란과 혼돈을 주어 오판을 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기에 언론과 정치권은 용어 사용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 대변인은 또 "'정치는 생물'이기에 정치권에 영원한 '양강구도'란 존재하지 않는다"며 "정치권의 '양강 구도'라는 표현 역시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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