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째 내림세... 1830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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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째 내림세... 1830선 아래로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2.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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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했다.

미국의 엇갈린 경제지표와 이탈리아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배당락일을 맞아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40억원, 358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0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떨어뜨렸다.

원달러 환율은 2.8원 내린 1156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6.90포인트(0.92%) 내린 1825.1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454만주와 3조2603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부진한 가운데 SK텔레콤, KT,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이 내렸고, 한국전력, 하이닉스 등이 상승했다.

한진해운은 산업내 구조조정 가속화로 내년도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8.88% 급등했다.

대한전선은 남부터미널 부지 매각 소식에 상승 마감했고, 기업회생 절차를 밟는 범양건영은 기업 인수합병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에 사흘째 연속 상한가를 쳤다.

반면 배당락일을 맞아 투자 메리트가 사라진 고배당주는 동반 하락했다. SK텔레콤 6.29%, KT 4.78%, 외환은행 5.1%, 강원랜드 3.89%, 아모레퍼시픽 3.83%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3.58포인트(0.73%) 상승한 495.2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기관이 209억원 가량 순매수한 탓에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과 3S, 안철수연구소, 메디포스트 등이 올랐고, 서울반도체, CJ오쇼핑,
 다음, 동서 등은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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