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학교폭력 대표전화 구축하겠다"
상태바
박근혜 "학교폭력 대표전화 구축하겠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01.02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대위 전체회의서 약속... 119처럼 피해학생 신속하게 구제

▲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은 2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과 관련해 "대표 전화를 구축해 피해 학생들이 신속하게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 문제와 관련해 피해 학생들이 신고를 하면 즉각 구제받을 수 있는 대표전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2일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학교 폭력, 왕따 학생에 대한 대책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졌다고 황영철 대변인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위원장은 "국민들이 충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급한 문제 중 하나"라며 "그런데 학교 폭력, 왕따를 당할 때, 어디 믿고 상담할 수 있는 곳이나 연락을 취할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경찰이니 여성부이니 흩어져 있으니 학생들은 어디에 상담해야 될지 모른다"며 "불이 났을 때 '119' 하면 통하듯, 학생들한테 어느 한 곳만 쉽게 기억했다가 상담 원하면 상담사가 알려주고 대화한 것을 부모님께도 연락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학생들이 왕따를 당하거나 폭력을 당할 때, 믿고 신고할 수 있는 대표전화가 없는 것이 문제. 그래서 학생들이 이런 문제를 당했을 때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대표전화시스템을 신속하게 만들겠다는 것.

이에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빠른 시일 안에 당·정·청회의를 열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답변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