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대외 호재 속 큰 폭 상승... 18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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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대외 호재 속 큰 폭 상승... 187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1.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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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1870선을 회복했다.

미국과 영국증시가 새해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독일 등 일부 유럽증시가 독일의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과 중국 12월 비제조업부문PMI(구매관리자지수)지수 개선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코스피지수가 반등하자 개인이 대량의 차익매물을 내놓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동반 매수했고,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5.00원 내린 1150.8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49.04포인트(2.69%) 오른 1875.4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3848만주와 4조785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2.3% 올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삼성SDI, LG전자, LG디스플에이 등 다른 대형 IT주도 업황 회복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2~4% 오르는 등 해외판매 성장 지속에 힘입어 자동차주가 상승했고, SK이노베이션과 GS,S-oil이 3~6% 오르는 등 정제 마진 반등 소식으로 정유주가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와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지수도 7.04포인트(1.39%) 오른 513.8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54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다음과 CJ오쇼핑, 메디포스트, 서울반도체, CJ E&M, 에스에프에이가 올랐고, 안철수연구소와 포스코ICT, 씨젠, 3S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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