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장, 설 물가동향 파악 위해 재래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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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장, 설 물가동향 파악 위해 재래시장 방문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2.01.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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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기종 통계청장이 6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11일 서산 동부시장, 17일 대전 문창시장을 연이어 방문해 설날을 앞두고 특별 물가 동향 파악에 나선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정부가 매주 장관급 물가안정회의를 개최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우 청장은 이번 재래시장 방문을 통해 평소 소비자물가 통계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고 있는 조사대상처(점포)를 격려하고, 조사대상처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우 청장은 6일 하루 동안 모두 7곳의 조사대상처를 방문해 쌀, 사과, 배, 밤, 배추, 무, 돼지고기, 조기, 오징어 등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총 20여 종의 조사품목을 직접 구매해 물가동향을 일일이 점검했다. 구매한 식품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우 청장은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많이 오르고 이상 기온의 여파로 농산물 작황도 좋지 않아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이 걱정"이라며 "서민들이 많이 구매하는 전통재래시장의 체감물가를 현장 방문을 통해 면밀히 점검하고, 이를 통계에 정확히 반영해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 2011년 12월 29일부터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종전 23개에서 42개로 품목을 확대해 매일 가격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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