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필 후보 "민주당 돈봉투 사건, 시민에 대한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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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필 후보 "민주당 돈봉투 사건, 시민에 대한 배신"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2.01.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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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순필 통합진보당 광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 데일리중앙
4.11 총선 경기도 광명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양순핀 통합진보당 양순필 예비후보는 민주통합당에서 불거지고 있는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시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맹비판했다.

양 후보는 10일 논평을 내어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뿌려진 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혁신 없는 통합, 도로민주당'이라는 민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한나라당이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봉투를 뿌렸다는 폭로가 나왔을 때, 민주당은 즉각 한나라당을 '돈나라당'이라고 몰아붙였다"며 "그런데 시민 수십만 명을 선거인단으로 초대한 이번 민주당 전대 과정에서 돈봉투가 살포됐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고 개탄했다.

양 후보는 "만약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뿌려졌다면 이는 선거인단에 참여한 시민들은 물론 민주당이 혁신을 통해 거듭 나기를 기대했던 모든 국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며 정당민주주의와 참여민주주의에 중대한 위기를 초래하는 짓"이라며 "정치 이벤트보다 진정한 혁시이 먼저"라고 민주당에 충고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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