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걸작 6년만의 귀환... 뮤지컬 <페이스오프> 서울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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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걸작 6년만의 귀환... 뮤지컬 <페이스오프> 서울 상륙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2.01.11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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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한 그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2월 7일 대학로 SH아트홀 개막

▲ 코믹뮤지컬 <페이스오프>가 6년 만에 대학로로 귀환한다. 오는 2월 7일 오픈하는 뮤지컬 <페이스오프> 포스터. (자료=아담스페이스)
ⓒ 데일리중앙
오는 2월 라스베가스 최고의 매력남이 서울 대학로에 상륙한다.

새달 7일부터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을 시작하는 뮤지컬 <페이스오프>(연출 김도형/ 제작 ㈜에스피티컴퍼니)는 재벌가의 유일한 상속녀인 윤서에게 돈을 목적으로 접근한 라스베가스 최고 매력남 태준이 펼치는 달콤하고도 살벌한 지상 최대 사기 계획을 유쾌하게 선보인다. 이름하여 '사기충천 뮤지컬'.

기존의 뮤지컬과는 달리 강한 드라마 요소로 시나리오의 탄탄함에 뮤지컬 장르의 흥겨움까지 더했다.

이번 작품은 이미 2006년 대학로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이후 새로운 제작진과 함께 다시 돌아와 달콤살벌한 주인공들과의 화끈한 전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추리와 코미디의 만남! 시나리오의 탄탄한 구성이 매력적!
남주인공 태준의 1인2역 연기 변신 기대... 제목대로 <페이스오프>

뮤지컬 <페이스오프>는 영화 <8명의 여인들>, 연극 <그여자 사람잡네> 등 다양한 작품의 시나리오로 정평이 나있는 프랑스 작가 로베르 또마의 <더블 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탄탄한 구성에 추리와 코미디가 섞여있는 독특한 그의 작품 세계는 이미 국내 제작진들에게는 늘 1순위로 꼽힐 정도로 매력적.

이번 뮤지컬 <페이스오프>는 기존의 연극적인 색채가 강한 드라마 요소에 뮤지컬 요소를 결합시켜 보다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극의 구성으로 끌어갈 예정이다. 때문에 배우 캐스팅 역시 노래 실력이 출중한 배우들로 최대한 선별했다. 사건의 내용이 노래 가사에 정확히 전달되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주인공 캐릭터 가운데 가장 주목해야 할 캐릭터는 바로 남자 주인공인 태준. 동명의 영화 <페이스오프>에서는 FBI요원인 숀 아처(존 트라볼타 분)와 희대의 살인마 캐스터 트로이(니콜라스 케이지 분)가 얼굴이 뒤바뀐 채 살아간다면 뮤지컬 <페이스오프>에서는 한 명의 배우가 형 태준과 쌍둥이 동생 영준을 함께 연기하며 상반된 두 캐릭터를 소화한다.

훤칠한 외모와 젠틀함이 더해진 라스베가스 최고의 매력남 태준은 늘 도박판에서 올인을 외치는 강한 카리스마와 타고난 나쁜 남자 기질이 매력. 그의 동생 영준은 정 반대로 귀엽고 순박한 매력의 초식남 스타일로 또 다른 이중 매력을 선보인다.

100% 무대 출신의 젊은 제작진들 의기투합!
6년 만에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페이스오프>에 올인

<페이스오프>의 또 하나의 특징은 연출을 포함한 제작진이 모두 뮤지컬 무대에서 직접 활동했던 경험이 있는 현장 출신이라는 점. 프로듀서 김성곤씨부터 연출가 김도형씨, 안무가 김희종씨까지 모두가 무대에 섰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무대 밖에서 <페이스오프>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러한 제작진의 장점은 무대 곳곳에서 그대로 살아날 예정이다. 2006년 초연 당시에 최고의 호평을 받았던 과거를 바탕으로 더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해 스토리의 강점은 물론 뮤지컬의 특성을 보다 더 극대화하자는 것이 제작진의 새로운 목표.

특히 <페이스오프>의 초연 무대에 직접 섰던 연출 김도형씨의 각오는 그래서 더 남다르다.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해 최고 품질의 작품을 선사하기 위해 연기와 노래는 물론 무대, 음악 등 배경 요소까지 꼼꼼히 챙기고 있다.

홍보대행사 아담스페이스는 11일 "감히 명품 걸작이라 불리어도 손색없을 탄탄한 작품성의 시나리오로 6년 만에 대학로로 다시 귀환한 '사기충천' 뮤지컬 <페이스오프>는 추리와 코미디의 장르적 조화, 1인 2역의 주인공 매력과 무대를 섭렵한 제작진의 노하우가 결합되어 2012년 대학로 뮤지컬계의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3일 1차 티켓을 오픈, 2월 7일부터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 070-7732-5900)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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