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당 쇄신의 핵심은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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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당 쇄신의 핵심은 공천"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01.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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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공천 강조... 비대위회의서 거듭 역설

▲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은 16일 비대위회의에서 시스템 공천을 거듭 강조했다.
ⓒ 데일리중앙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시스템 공천을 거듭 강조했다.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공천을 둘러싸고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오늘 공천의 틀과 기준에 대해 결정하고 그에 따라 투명한 공천이 이뤄진다면,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당 쇄신의 핵심은 공천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공천이 있을 때마다 납득할만한 공천이 이뤄지지 않아 불신이 계속 쌓여왔고, 그에 따른 후유증도 잇따랐다"며 "이제는 우리가 국민이 납득할만한 공천의 기준과 틀에 따라 시스템 공천이 이뤄진다면 그것이 정치 쇄신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공천을 이번에 우리가 꼭 이루어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밖에도 정치쇄신분과에서 여러 쇄신안을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회의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내일 의총에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비공개회의에서 정치쇄신 분과에서 공천의 틀과 기준에 대한 그동안의 회의 결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근혜 위원장은 전날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체제 출범을 축하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서로 협력해나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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