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KBS2 송출 중단, 시청자 불만 솟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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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KBS2 송출 중단, 시청자 불만 솟구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2.01.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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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케이블 TV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케이블 TV 비대위는 "16일 오후 3시부터 KBS2 채널의 표준화질(SD)과 고화질(HD)신호 송출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후 방송통신위원회는 긴급회의를 열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에게 이날 오후 8시까지 재송신을 재개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은 송출 중단 방침을 유지했다.

시설변경 허가를 받지 않고 송출을 중단한 점에 대해 과징금 5000만원, 가입자와의 이용약관 변경신고 없이 송출을 멈춘 부분과 관련해 과태료 500만원을 각 SO들에게 부과하고 형사 고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위의 시정명령을 케이블 비대위가 거부해 지상파 방송3사와 케이블TV 사업자 간에 벌어진 갈등은 미로 속을 헤매고 있다.

KBS2 채널 송출중단에 KBS2 월화 드라마 '브레인' 시청자들이 가장 극한 반감을 표출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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