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전 남친 크리스 수 "숨길 것 없이 밝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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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전 남친 크리스 수 "숨길 것 없이 밝힐 예정"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1.16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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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한성주 씨 전 연인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수 씨가 모든 진실을 인터뷰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고 있다.

16일 크리스토퍼 수 씨는 이메일을 통해 "한 사람의 과거는 그 사람의 많은 답을 알려준다. 내가 바라는 건 진실이 밝혀져 법 아래 정의가 이루어지는 것 뿐이다. 난 숨길 것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내 입장과 진실을 인터뷰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스탠포드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졸업 후 두 회사의 CEO였다고 전햇다.

그는 "내 커리어에 큰 손상을 입히면서까지 말을 지어 낼 리는 없다. 한성주와 그의 가족들에게 폭행을 당하며 입은 부상 사진들과 경찰신고 진술서, 병원기록 등을 다 갖고 있다"며 "나와 한성주는 이미 폭행사건 6개월 이전부터 동거중이여서 차와 집 열쇠를 공유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성주 씨와 가족들이 교제사실을 외부에 공개하면 죽이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토퍼 수 씨는 "나는 31세 미혼남이고 한성주는 37세 이혼녀이다. 과연 누가 누구에게 결혼하자는 압력을 넣었겠나"며 "내가 결혼을 종용했고 폭행으로 교제를 강요했다는 건 한성주의 거짓말이다. 한성주의 거짓 주장들을 뒷받침해줄 증거는 하나도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토퍼 수 씨는 "한성주는 늘 누군가와 마찰을 빚어왔으며 공인으로서 대중들에게 거짓을 일삼았다. 과거의 일들을 자세히 봐달라.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대만계 미국인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수 씨는 한성주와 가족들을 자신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 그는 위자료·피해보상비 5억 원을 요구하는 민사소송도 함께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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