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철도공사 MB낙하산 인사 엄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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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철도공사 MB낙하산 인사 엄중 경고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01.17 09: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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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택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국회 국토해양위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이 "철도공사 사장에 KTX(고속철도) 민영화를 찬성하는 MB정부의 낙하산 인사가 와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내어 "철도공사 사장에 MB정부 낙하산 발령은 KTX 민영화를 추진하려는 꼼수"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말 허준영 철도공사 전 사장 퇴임 후 현재 철도공사(코레일)는 기관장이 없는 상황. 철도공사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사장을 공모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국토해양부는 KTX 민영화 정책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권 의원은 "공기업의 기관장은 주무부처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에 코레일의 사장은 국토해양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되며, 따라서 MB 정부의 낙하산 인사가 올 가능성이 크다"면서 "현 시점에서 철도공사 사장을 임명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KTX 민영화 추진과 관련하여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KTX 민영화에 찬성하는 인사가 오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며 "정부는 정당하지 못한 KTX 민영화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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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2012-01-17 13:23:33
당연하신 말씀,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