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학생용 전세임대 입주대상 9000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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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학생용 전세임대 입주대상 9000명 발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2.01.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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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인중개사협회 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주택물색 적극 지원

국토해양부는 지난 9~13일 사이 신청을 받은 대학생 전세임대 입주대상자 9000명을 20일 오후 확정·발표했다.

총 2만2031명이 신청해 2.45 :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인천·울산을 제외한 지역에서 1순위 신청자가 배정 물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신청자들을 순위별로 살펴보면 ▷1순위자 1만5095명(기초수급자 2355명, 한부모가정 414명,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18명, 장애인가구 652명,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 50% 이하 1만1656명) ▷2순위자 6936명(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 50% 초과)이다.

입주대상자는 1순위자를 우선 선정하고 잔여물량을 2순위자에게 배정하되 1순위 내 경쟁이 있을 경우 기초수급자·한부모가정·아동복지시설 퇴소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그 밖의 1순위자는 추첨으로 뽑았다.

2순위자는 1순위자 신청 물량이 배정 물량을 초과하지 않은 인천·울산에서 가점(가구소득 및 공동거주 등을 평가) 순으로 입주 대상자를 선정했다.

입주대상 여부는 LH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고, 입주대상자로 확정된 학생들에게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도 별도 통보된다.

아울러 이번 입주 대상자 외에 예비 입주대상자 1000명을 선정해 기숙사 입주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는 경우 순번에 따라 입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입주대상 학생들이 주택 물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입주 가능한 주택 정보 제공, 계약 체결 지원 등 세부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LH와 공인중개사협회가 협조해 학생들이 입주 가능한 전월세 주택 매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2월 중 정시모집 신입생을 대상으로 1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별도 공지한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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