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행진... 1950선에 다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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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행진... 1950선에 다가서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1.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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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950선에 바짝 다가섰다.

프랑스와 스페인 장기국채 발행 성공, 미국의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조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며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
 
설 연휴를 앞둔 경계심리와 함께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대외여건 개선 조짐이 나타난 가운데 외국인이 9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갔고,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2.80원 내린 1134.30원으로 마감해 나흘째 하락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4.92포인트(1.82%) 오른 1949.8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9790만주와 7조239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2~3%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이밖에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아자동차가 소폭 내렸다.

SK이노베이션과 GS,S-oil이 3~6% 상승하는 등 정유주는 이란 리스크완화와 정제마진 회복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STX조선이업황회복 기대감으로 11.7% 올랐고, STX와 STX엔진, STX메탈이 3~8% 상승하는 등 STX그룹이 올 상반기에 자산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다른 STX그룹주에 긍정 작용했다.

코스닥지수는 3.53포인트(0.68%) 내린 512.1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반등 하루 만에 다시 내렸다. 개인이 428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르리온과 CJ오쇼핑, CJ E&M, SK브로드밴드, 포스코켐택 등이 올랐고, 다음과 서울반도체, 포스코ICT가 내렸다.

메디포스트는 전일 줄기세포치료제 시판허가 소식에도 불구하고 재료가 노출된데 따른 차익매물이 나온 탓에 하한가로 밀려났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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