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비생활센터와 도내 6개 소비자단체에서는 2011년 한 해 동안 모두 1만6916건의 소비자 상담을 접수받아 그 가운데 99.8%에 이르는 1만6893건의 민원을 해결해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했다고 25일 강원도가 밝혔다.
이는 강원도에서 소비자 민원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상담전문가 양성을 위한 워크샵 개최 ▷인터넷 상담 지원 및 각종 법률 자문 ▷소비자단체 예산지원 및 순회 방문 교육을 실시해 업무 전문성을 향상시킨 결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1년 한 해 소비자 상담 1만6916건은 지난해 연간 상담건수 1만5907건과 비교해 1009(6.3%)건 증가한 것이다. 이는 소비자통합 상담센터 전국단일 전화망 1372의 개통으로 소비자의 민원 접근성의 용이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소비자 상담 청구 이유로는 품질 및 A/S 관련 상담이 5015건(29.6%)으로 가장 많았다. 그 이유로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통화 품질에 대한 불만이나 A/S 지연 등으로 인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품목별로는 의류·섬유·신변용품이 2286건(13.5%)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정보통신서비스 1725건(10.2%), 정보통신기기 1550건(9.2%) 식료품 및 기호품 1113건(6.6%) 순으로 소비자 상담이 이뤄졌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소비자 피해 예방 및 민원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소비자 교육 ▷다양한 매체를 통한 소비자 정보 제공 ▷소비자 피해 다발 품목에 대해서는 소비자 피해 사전 예고제를 실시해 강원도민의 소비 생활에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민원 해소를 위해 ▷소비자단체 지원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한 매뉴얼 및 홍보물 제작 보급 ▷소비자상담전문가 양성 등 소비자 업무의 전문성을 제고해나가기로 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