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선수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 경기장에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FA컵 32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상대팀의 선제골로 0-1로 뒤지던 전반 37분 동점골을 넣어 리버풀 킬러임을 재확인했다.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장한 박지성 선수는 오른쪽 측면에서 하파엘이 연결한 크로스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박 선수의 이날 골맛은 꼭 한 달 만이다. 성탄절 다음날인 '박싱데이 매치'로 치른 지난해 12월 26일 위건 애슬래틱과의 정규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뒤 한 달여 만의 공격 포인트를 신고한 셈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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