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조와 비정규직없는 세상 네트워크는 13일 "우리의 요구를 보다 명확히 하고 그 정당성을 널리 알려 사회적 관심을 촉발시키기 위해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해고자(징계해고자, 정리해고자, 무급 휴직자)들은 지난해 12월 7일부터 20번째 죽음을 막기 위해 '정리해고 철회, 무급휴직자 복귀'를 요구하며 평택 공장 앞에 천막촌을 치고 농성에 들어갔다.
공장 노동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금속노조와 사회연대 진영은 1, 2차 공장 포위의날 집회 등을 통해 문제 해결을 촉구해 왔다.
지난 주말(11~12일)에는 3차 공장 포위의 날을 진행하며 사측을 압박했다.
그러나 쌍용자동차 사측은 적자타령만 하고 있으며, 대화에 나서기 위한 아무런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노조는 주장하고 있다.
이날 국회 토론회를 통해 쌍용차 사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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