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장중 20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그리스 의회가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가 2차구제금융 조건으로 제시한 긴축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장중 외국인의 매수와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2000선 저항에 따른 매물 출회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2.06포인트 오른 2005.7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나흘 만에 반등하는 등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된 IT주가 상승하고 있고,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반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등 화학주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4.24포인트 오른 532.9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터널 관련주인 울트라건설과 특수건설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무상급식 관련주인 신라에스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코스닥시장에서는 정책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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