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저축은행 비대위와 금융소비자협회, 투기자본감시센터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축은행 피해자 외면하는 저축은행 특별법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저축은행 특별법은 55% 보상안이 아닌 차등 지급이다. 사는 정도와 학력에 따라서 차등 지급을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55%라는 수치만 이야기한 후에 피해자에게 명예까지 빼앗아가는 치졸한 방법으로 모든 문제를 덮으려고만 한다"고 이명박 정부를 비난했다.
이어 "우리의 요구는 이명박 정부가 잘못한 부분을 사과하고 책임지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더 이상 무능한 정부와 탐욕스런 금융의 손에서 놀아나지 않기 위해 범죄 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사과를 받기 위해서라도 총선과 대선을 눈앞에 둔 지금 강력한 유권자 행동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아울러 "우리는 오늘 낙선 운동이 아닌 정권 퇴진 운동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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