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14회에서는 기억을 되찾은 월(한가인)의 애절한 모습이 담겼다.
월은 서활인각으로 쫒겨다. 이후 그는 대왕대비 윤(김영애)씨의 계략으로 은월각 혼령받이 무녀의 명을 받고 다시 궐로 들어왔다.
월은 잠결에 연우를 만나 시청자들의 숨을 죽이게 했다.
월은 "무슨 사연이 있기에 그리 우셨던 것입니까. 혹 전하가 그리워 우셨던 것입니까. 혹 전하께 전하고픈 말씀이 있으셨습니까. 말씀해주십시오."라며 "소인이 들어드리겠습니다. 소인이 함께 울어드리겠습니다. 허니 무슨 사연이 있으신건지 소인에게 말씀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극적으로 돌아선 연우가 자신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온 몸에 전율에 치를 떨었다.
이후 개기월식이 시작되며 해와 달이 만나는 시간이 되자 월은 어린시절 기억을 고스란히 되찾았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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