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권정치 척결, 부패정치 심판' 깃발을 들고 4.11총선에 나선 유선호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은 서울 중구를 정권 심판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곳은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섰다 낙선한 뒤 지역구 복귀를 나경원 전 의원과 신은경 KBS 전 아나운서가 새누리당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재야 인권 변호사 출신의 3선의 유선호 의원과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출신의 김인원 변호사가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중구는 종로와 함께 정치 일번지로서 상징성이 큰 만큼 정권심판론과 인물론이 격돌하면서 여야가 양보할 수 없는 최대 승부처로 꼽고 있는 지역이다.
정권 심판을 위해 전남 장흥·강진·영암을 떠나 정치 일번지인 서울 중구에서 출사표를 던진 유 의원은 18일 "엠비정권의 경제파탄, 민주주의 후퇴, 한반도 평화 위기와 보궐선거 패패를 통감하고 자숙해야 할 인물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며 나경원 전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엠비정권 실정에 큰 책임이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을 확실히 꺾고 중구 시민들과 함께정권심판의 깃발을 힘차게 내리꽂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지난 17일 인터넷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민심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드높아지면서 자신에 대한 지지율 상승도 갈수록 탄력을 받고 있다고 했다.
종로와 중구, 강남을, 은평을. 동작을. 전통적인 새누리당 강세지역인 이 다섯 곳이 4.11총선 서울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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