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가해학생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은 지난해 발생한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가해자로 구속 기소된 2명에게 2월 20일 실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은 중학생 자살사건 가해자 서아무개 군에게는 장기 3년 6개월에서 단기 2년 6개월, 우아무개 군에 대해서는 장기 3년에 단기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가해자들이 미성년이지만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학교폭력의 심각성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했다"고 실형선고 배경을 설명했다.
재판부는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가해자들이 친구를 대상으로 역할을 분담해 상당기간 지속적으로 학대를 한 점,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점 등을 근거로 실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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