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대표작목인 감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명품화를 위해 '감자의 꿈'에 대한 공동브랜드 관리규약을 제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감자의 꿈' 공동브랜드 관리규약에 대해 "강원 감자 대표 브랜드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기 위해 브랜드 사용권과 출하권을 강원감자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일원화시키고,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강원 감자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품질기준을 마련하는 등 강원 감자의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운영체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효율적인 브랜드 관리를 위해 행정·감자법인, 감자법인 소속 조합들로 이뤄진 강원감자산업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총 11억5000만원을 투자해 '감자의 꿈' 공동브랜드로 출하하는 농가와 단체에 포장재를 지원하는 한편, 각종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해 소비자에게 강원 감자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등 앞으로 강원 감자의 명품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관리규약 제정으로 체계적으로 품질을 관리해 '감자의 꿈'이 강원 감자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고, 강원감자조합공동사업법인을 전문화된 대표조직으로 육성해 시장교섭력을 높이는 등 강원 감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최우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