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이기는 야권연대 협상 계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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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이기는 야권연대 협상 계속하겠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02.27 10: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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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라는 국민의 명령 거부할 수 없어... 심상정 "결렬 아니다" 여지 남겨

▲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권연대 협상과 관련해 강력한 뜻을 거듭 밝혔다.
ⓒ 데일리중앙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통합진보당은 민주당을 진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며 결렬을 선언했고, 민주당은 "서로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타결에 이르지 못했으나 야권연대는 포기할 수 없는 과제"라며 여지를 남겼다.

야권연대 협상의 최대 쟁점은 민주당의 무공천 문제. 결국 이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전략공천을 배려하는 것이어서 쉽지 않은 난제다.

이번 협상에서 통합진보당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10곳(총 112곳 중), 강원 1곳, 대전 1곳, 충남 1곳, 충북 1곳, 호남 6곳 등 지역구 20곳을 양보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권역별 정당지지율이 의석수에 반영되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우위영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수도권에 관악을, 은평을, 노원병, 일산 덕양갑 4곳을 제외하고는 경선을 하자고 대응했다. 비수도권 역시 충남의 예산 홍성 지역 단 1곳 외에는 호남을 포함해 모든 선거구에서 무공천 지역은 없다고 맞서면서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한명숙 대표는 실망감을 나타내면서도 야권연대를 포기할 수 없다며 강한의지를 밝혓다.

한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7일부터 야권연대 협상을 시작해 진정성을 갖고 접근했으나 결렬돼 아쉽다"며 "그러나 우리 민주통합당은 야권연대를 이뤄 뭉치라는 국민의 여망에 반드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야권연대는 민주당에게도 통합진보당에게도 포기할 수 없는 엄중한 과제"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하는 야권연대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명숙 대표는 "승리하는 야권연대를 위해 우리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 국민 명령을 받들겠다. 두 당이 함께 윈윈하는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야권연대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통합진보당 심상정 공동대표도 "아직 결렬이라고 말하지 말라"며 "우리는 최선을 다해 야권연대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희망과대안, 2012총선승리를 위한 야권연대추진 시민행동 등 시민사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야권연대 실현을 촉구하는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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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ie09 2012-02-27 14: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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