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스페인의 올해 재정 적자 목표치 상향 조정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장 전 중국이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했고, 외국인의 매도와 함께 프로그램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0.15포인트 내린 2014.4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리고 있다. 최근 중국 긴축완화 이슈로 반등폭이 컸던 LG화학 등 화학주의 내림폭이 커지고 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4.15포인트 내린 539.8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CJ오쇼핑과 서울반도체, 다음, 에스에프에이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과 포스코ICT, CJ E&M이 상승하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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