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흡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촛불시위에 참여한 국민들의 연행이 계속 늘어가고 있다. 어제 밤 연행자 113명까지 4일 만에 200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그 과정과 대상도 극악하기 이를 데 없다"고 경찰을 맹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시위대에게 무작위로 폭력이 가해지고 있으며 고등학생과 여중생까지 연행해 가기도 했다. 4.19시절을 연상케 한다"며 "정부는 사퇴를 수습하려 하기 보다는 민심과 동떨어진 채 '배후'와 '선동'을 이야기하며 선량한 시민들을 사법처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이처럼 시민들의 정당한 주장과 평화적인 표현마저 공권력의 폭력으로 막아서는 것은 야당과 국민 모두를 정치적 적대세력으로 몰아가는 것이며, 더욱 커다란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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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마구잡이로 진압할텐가. 쟤 눈에는 오로지 이명박과
권력만 보일 뿐이다. 한 나라의 치안을 책임지는 사람이
똥 오줌도 구분 못하고 참으로 한심하다. 미국 경찰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