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뉴욕증시 최대 낙폭 여파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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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뉴욕증시 최대 낙폭 여파 내림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3.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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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떨어지며 1980선대로 밀려났다.

중국과 유로존 경기위축 우려와 그리스 국채교환에 민간채권단의 참여율 저조로 디폴트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며 뉴욕증시가 올 들어 최대 내림폭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했고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3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외국인의 매도와 프로그램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2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원달러 환율은 1.90원 오른 1124.8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8.21포인트(0.91%) 내린 1982.1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0601만주와 4조9081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와 LG화학 등 철강과 화학업종 지수가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1% 이상 내렸다. 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하이닉스반도체,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장중 삼성생명이 반등했고, LG전자는 1분기 휴대폰 사업부와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향상될 것이라는 평가에 힘입어 2.7%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1.14포인트(0.21%) 내린 532.4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째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이 94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 CJ E&M,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동서, 포스코켐텍 등이 내렸다. CJ오쇼핑과 다음, 에스엠은 상승했다. 또 셀트리온은 바이오복제약 매출 증가 기대감으로 1.0%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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