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20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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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201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3.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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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2010선을 회복했다.

그리스 민간 채권단의 국채교환 참가율이 높다는 소식으로 미국과 유럽증시가 동반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 작용했다.

개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낸 탓에 장중 상승폭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이 완화된 가운데 장 후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증가했다. 또 프로그램매도세가 둔화된 데 힘입어 지수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0.50원 내린 1117.80원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하락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7.54포인트(0.88%) 오른 2018.3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0740만주와 5조296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4.2% 올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 LG이노텍과 하이닉스반도체 등 IT주가 동반 상승했다.

그밖에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한국전력이 오름세를 보였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도 그리스 우려 완화와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포스코와 기아자동차,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KB금융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3.79포인트(0.71%) 오른 539.55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개인이 157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오쇼핑, 다음, 서울반도체, CJ E&M, SK브로드밴드, 포스코켐텍 등이 올랐고, 포스코ICT와 동서, 에스엠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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