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내림세... 200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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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내림세... 2000선 위협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3.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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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내리며 2000선을 위협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과 그리스 민간 국채교환 협상 성공적 마무리 소식으로 소폭 상승했다.

장중 개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그리스 국채교환이 사실상 신용부도스왑(CDS) 보험금을 지급해야 할 '크레딧 이벤트'라는 판정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6.20원 오른 1124.0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5.80포인트(0.78%) 내린 2002.5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6972만주와 4조733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또 LG화학과 호남석유, 금호석유가 3~5% 내리는 등 화학주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러시아 수입시장 판매 호조 소식으로 1.4% 올랐고, LG전자가 올 1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도 3.44포인트(0.64%) 내린 536.11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사흘 만에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88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약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 CJ E&M,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포스코켐텍 등이 내린 반면 셀트리온이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4.7%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CJ오쇼핑과 다음, 동서가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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